政, 긴급 현안 대응 위한 협업 활성화 및 혁신방안 논의

산업부, ‘산업통상자원 혁신 워크숍’ 개최

2018-03-19     송철호 기자

정부가 긴급 현안 대응을 위한 협업 활성화와 혁신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17일 한국기술센터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가 참석하는 ‘산업통상자원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미국과의 긴박한 통상 현안과 자동차, 조선 등 주요산업의 긴급 당면현안에 대해 조직의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효과적 대응을 위한 협업 활성화 방안 및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산업부의 정책성과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 혁신 워크숍’에는 산업부 장관, 차관 및 과장급 이상 간부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혁신 관련 전문가 강연과 분과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강연에서 서울대 박훈 교수(동양사학과)는 “역사적 사례를 바탕으로, 혁신을 위해서는 냉정한 현실 인식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용기가 필요하다”며 “혁신의 주체로서 공무원의 뼈를 깎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연 후, 소그룹으로 나누어 협업 활성화 방안과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으며, 협업 촉진을 위한 소통 활성화와 업무집중을 통한 효율적 현안 대응 방안 등을 치열하게 토론했다.

산업부 백운규 장관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 있어 ‘선택과 집중’, 부처 내 수직적·수평적 소통과 협업, 국민과의 소통을 항상 염두에 둘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산업부가 직면하고 있는 정책현안 등이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이 공감할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효과적 현안 대응을 위해 간부들이 솔선해야 한다”며 “기존의 관행적인 업무 방식에서 과감하게 탈피하고 혁신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