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시 점검체계 구축
김동연 경제부총리, UAE 경제부 장관과 면담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연합(UAE) 순방을 수행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월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알 만수리 UAE 경제부 장관과 면담을 가지고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김동연 부총리와 알 만수리 UAE 경제부 장관은 금번 정상방문에 앞서 3.9. 서울에서 개최된 제6차 한-UAE 경제공동위를 통해 에너지·인프라, 산업, 과학기술, 혁신, 보건·의료, 인적교류 등 양국 간 폭넓은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양 측은 약 2주 만에 가진 두 번째 만남을 통해 금번 정상회담 경제 분야 후속조치를 논의하였고, 그 진전사항을 경제장관 간 구축한 핫라인과 차관급 회의를 통해 상시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하였다.
UAE는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경제구조 전환을 적극 추진 중으로 한국의 중소·벤처 기업 육성 및 혁신 경험 공유를 희망하고 있으며, 금번 양국 정상회담 계기에 중소기업·혁신 협력 MOU를 체결한 만큼 앞으로 양국 간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협력, 민간 전문가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UAE측은 할랄 산업 등 이슬람 경제와 관련하여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으며, 우리 측은 향후 실무 레벨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가자고 답변하였다.
김동연 부총리와 알 만수리 경제부 장관은 경제공동위 및 금번 면담을 통해 양국 간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졌음을 확인하고, 양국 경제장관 뿐 아니라, 관계부처 간에도 핫라인 구축 등 상시협의체계 구축을 유도하여 양국 간 경제현안을 전방위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