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한국 中企진출 활성화 방안 모색

중기중앙회, 알 파제르 그룹과 간담회 개최

2018-03-28     송철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각) UAE에서 알 파제르 그룹(Al Fajer Group) 하셔(Sheikh Hasher Bin Maktoum Juma Al Maktoum) 회장 및 계열 기업 경영진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UAE 순방과 연계해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및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단이 함께 참석했다.

중기중앙회 경제사절단은 대통령 순방 기간 중 베트남에 이어 UAE를 방문하고 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UAE의 자본력과 잠재력이 한국의 기술력, 발전 경험과 어우러진다면 상호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전시 마케팅 분야에서 함께 노력해 한국 중소기업들이 UAE 현지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하셔 회장은 박성택 회장의 요청에 적극 화답하며, 즉석에서 그룹 산하 각 협력 가능 기업의 CEO들로 하여금 업무 소개 및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알 파제르 그룹은 1970년에 설립된 국가 소유 기업으로, 건축, 유통, 부동산,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룹 회장인 하셔 회장은 두바이를 통치하는 마크툼 가문의 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