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TF’ 실태조사에 광물公 인력 감축 우려

해외자원개발사업 부실 전임 경영진 처벌 촉구

2018-03-05     김간언

  ‘해외자원개발 혁신 TF’가 한국광물자원공사의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정부 권고안을 내놓은 가운데 광물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이방희)이 5일 성명서를 통해 공사와 직원들만의 책임으로 몰아가는 비판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동조합은 실태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만 당시 경영상황을 무시하고 특정한 사업에 과도한 투자를 결정한 전임 경영진의 책임자를 밝힐 것을 촉구했다. 

  광물공사 직원들은 그동안 임금반납과 인력 구조조정, 복지축소, 사옥임대 등을 감내하며 업무에 매진해 왔다며 생존권이 담보되지 않는 어떠한 방안도 해결책으로 논의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