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8-03-07 김간언
*기술적 반등으로 전반 상승세
*중국 석탄 및 철강 감축 지속
비철금속은 금일 전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분위기를 연출했다. 구리는 1.3% 상승하며 $7,000선을 회복했고, 니켈 또한 1.6% 상승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아연과 납도 기술적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반면 알루미늄과 주석은 약보합 마감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어제 개막한 중국 전인대에서 리커창 총리는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철강과 석탄 생산량을 각각 3천만톤, 1.5억톤 규제할 것이라 발표했다. 철강은 전년 대비 2천만톤 완화되었고, 석탄은 전년과 같은 수준의 규제이다. 석탄 감축에 의한 가격 상승이 알루미늄 원가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향후 석탄 가격의 흐름 또한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
철도투자와 판자촌 개발 농촌 도로 건설 등 산업 금속의 수요를 늘릴 수 있는 분야는 전반적으로 작년과 같거나 감축 규모를 줄일 예정으로 정책적 수요의 증가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올해도 정부 주도의 환경 규제가 이어진다는 점은 철강과 산업금속 공급의 타이트함을 유지하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한편 지난주 증가한 알루미늄 Cancelled Warrant와 관련 블룸버그는 트레이더들이 최근 상승하는 프리미엄 차익을 위해 재고를 LME 창고로 이동시킨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