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벤트 대기 속 지지력…1,060원대 전망[삼성선물]

2018-03-13     김간언

  대북 리스크 완화와 미국 금리인상 기대 둔화로 하락 압력 이어지겠으나 금주 미국 물가지표와 다음주 FOMC를 앞두고 있어 하방 경직성 확인할 듯하다.

  증시 외국인의 매수세도 지난주 후반 이후 강화되고 있으나 이벤트 부담과 무역전쟁 우려 속에 강도는 강하지 않은 모습이다.

  한편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 발효를 앞두고 면제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이 결과도 주목된다.

  금일 증시와 정치 이슈에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달러/엔 동향 주목하며 1,06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된다.

■심상치 않은 서비스 수지 적자

  안정적인 경상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수지 적자 확대 흐름이 심상치 않다.

  2015년 $150억 적자로 큰 폭 늘어난 서비스 수지 적자는 작년 $340억을 기록했다.

  안정적 흑자를 기록하던 운송수지는 2015년 이후 적자로 돌아섰고, 건설수지는 흑자가 빠르게 감소, 여행수지는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1월도 $45억의 적자를 기록, 대규모 상품 흑자로 경상흑자 기조는 유지되겠으나 유가 상승과 경기 회복 속 상품흑자 축소 가능성과 서비스 수지 적자 확대는 경상흑자를 축소시킬 수 있다.

  특히 가파른 해외투자 증가로 외화 공급 우위가 약화되고 있어 향후 수급 여건의 변화 여부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