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日 H2 수입價 500엔 인상

종전 대비 톤당 1,000엔 올려

2018-03-16     신종모

  동국제강이 일본 H2 철스크랩 수입 가격을 인상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일본 철스크랩 H2 등급 3만7,500엔, 생철 등급 톤당 4만2,500엔, 슈레디드 등급 톤당 4만500엔(FOB)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는 종전 대비 톤당 1,000엔 상승한 금액으로 지난 주 현대제철이 제시한 수입 금액보다 톤당 500엔 높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일본 H2 수입 가격이 톤당 3만7,000엔을 초과함에 따라 수입 가격을 인상했다”며 “동국제강은 최근 1만톤 규모의 H2 수입을 시도했지만 원하는 만큼의 양을 수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음 주 현대제철의 수입 가격이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국제강은 이달 초 일본 H2 철스크랩 2만톤을 톤당 3만6,500엔(FOB)에 성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