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무역전쟁 가능성과 달러 강세
전일 비철금속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특히, 구리 가격 하락폭이 큰 편이었다. 전일 LME 구리 가격은 전일 대비 0.83% 하락한 $6832.5에 마감됐다.
구리의 경우 파업 등으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가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대외적인 불확실성과 높은 재고로 인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달러 강세 가능성이 부각되며 시장을 흔들 가능성이 크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시장은 향후 금리를 몇 번 더 인상할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금리가 1.50~1.75%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연준 통화정책위원들이 올해 금리인상 횟수를 네 차례로 늘릴 가능성이 커져 있다. 모두 달러 강세를 심화시키는 내용이다.
전일부터 시작된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미국의 관세 부과 문제가 이슈로 작용하며 시장을 흔들 가능성이 크다. 재무장관들은 자유무역을 주장하며 미국의 관세 부과 문제를 해결하기 원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자국의 이익을 위한 관세 부과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금, 상승
미국 증시 급락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현물가격은 뉴욕장 후반 0.3% 오른 온스당 1317.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1307.51달러까지 내려가 지난 1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금 선물가격은 5.50달러, 0.4% 상승한 온스당 1317.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악의 상황에 직면.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무단 사용 소식으로 인해 미국 증시도 하락했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올해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