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무역전쟁 우려 완화…1,070원대 전망[삼성선물]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안전자산선호 약화되며 달러/원 환율도 최근 상승분 되돌림 예상된다.
한편 환율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되나 국내 달러 조달 여건 악화에 외국인의 재정거래 관련 채권 매수가 나타나고 있다.
금일 증시와 하단에의 결제 수요 주목하며 1,070원 부근 등락 예상한다.
■FX 스왑 악화일로
FX 스왑시장의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다. 작년 연말 급락 이후 1~2월 회복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3월 초 이후 가파른 하락세 연출 중이다.
전일 1개월은-2.8원, 1년은-15.5원을 기록해 연율화 시 1개월은 약 -3%로 단기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금리인상과 최근 US Libor 금리의 상승 등으로 FX 스왑 하락은 글로벌적 현상이나 국내적 요인도 산적해 있다.
FX 스왑 하락은 1.한-미 금리차 역전폭 심화 2.해외투자자들의 환헤지 관련 공급 압력(분기 말 집중) 3.외은 지점의 타이트해진 한국에 대한 크레딧(달러 유동성 공급) 관리 4.다소 주춤해진 KP물 발행(19일까지 $50억, 작년 1분기 $73억) 5.외환당국의 소극적 대응 등으로 들 수 있다.
특히 최근 미국 Libor 금리의 상승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데 미국의 단기 재정증권 발행 증가, 세제 개편 관련해 유로달러 시장 내 달러 공급 축소 등이 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FX 스왑은 마찰적 분기 재료 약화 시 일정 부분 되돌림 할 수 있으나 자금 시장 내 비용이 높아진 달러 조달 환경은 지속될 가능성 적지 않다.
다만 직접적인 현물환율 상승 영향은 제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