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美‧中 무역전쟁 완화에 하락폭 제한

2018-03-27     박종헌

<Macro>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를 제한하는 내용에 서명하면서 중국 역시 미국산 철강 및 돼지고기 등에 보복 관세를 예고하며 두 국가 간에 무역 불안감이 커졌다. 이후, 양국의 무역협상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내용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미국 연준의 3월 FOMC 미팅 결과가 덜 매파적인 성격을 보이면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하는 장세를 시현했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 가격은 3M $6,638로 전주 금요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한 주를 시작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크게 존재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Copper 가격은 낙폭을 키우며 3M $6,600레벨을 단숨에 하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LME 재고가 금일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Copper 가격 하락에 더욱 힘을 보태면서 장중 $6,530레벨까지 하락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약세를 보이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면서 Copper 가격 또한 낙폭을 줄이고 재차 $6,600대에 안착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 역시 미국과 중국을 둘러싼 불안감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했다. Aluminum 가격은 3M $2,050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하락 움직임을 이어나갔다. 이후, 달러화가 하락 움직임을 모습을 보이면서 Aluminum은 상승 반전에 성공하고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전주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상승 후 금일은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으로 출발했다. 지난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금 가격은 온스당 $1,343레벨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금 가격은 하락분을 만회하고 결국 온스당 $1,350레벨을 상향 돌파하면서 강세장을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