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美‧中 무역분쟁 완화 조짐…美 달러화 반등 흐름

2018-03-29     박종헌

<Macro>

  전일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는 대체적으로 하락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제재 관련 협상을 진행한다곤 하나, 어떤 형태로든 제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분기 GDP 최종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전일과 마찬가지로 기업실적 저조로 인해 미국 증시는 이날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649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급격한 변동 장세를 시현하며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이날 아시아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이 완화될 조짐이 보이지만,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모습이었다. 장중 $6,605까지 하락한 이후 지지를 받으며 장 후반 $6,690까지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어진 미국 달러화의 강세로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은 달러화가 상승하며 개선을 보이고 알루미늄 재고의 증가로 인한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에 대한 마찰이 해소될 분위기를 보이며 달러화의 회복을 이끌었으며, 중국이 지난 겨울 감산 조치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고 및 공급의 감소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대두되면서 이에 따른 실망감이 반영됐다. 3M $2,046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미국 증시 개장 후 장중 한때 $2,020선마저 돌파되는 등 지난 1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귀금속>
 
  Gold: 금(Gold)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달러화의 상승에 압박 받는 모습을 보이며 전일 대비 1%가 넘는 하락을 기록했다.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들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에 따른 달러화의 회복 역시 전일의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모습을 보이며 온스당 $1,340선마저 내주는 장세를 시현했으며,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 소식 이후 낙폭은 더욱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