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철근 2분기 기준價 인상

2018-03-29     안종호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이 철근 2분기 기준가격을 인상한다.

  29일 동국제강은 철근 2분기 기준가격을 1분기(톤당 71만5,000원) 대비 1만5,000원 인상한 톤당 73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철스크랩 및 원부자재 가격이 올라 제품에 이를 반영하는 게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동국제강이 2분기 철근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업계 전문가들은 다른 제강 사들도 철근 기준가격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사 측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만약에 건설사가 이번 가격 인상을 받아들일 경우, 철근 기준가격은 지난 2017년 7~8월 톤당 61만5,000원에서 4차례 연속 가격 인상에 성공하게 된다.

  지난 2017년 9월에는 톤당 64만5,000원, 10~12월에는 톤당 68만5,000원, 2018년 1분기에는 톤당 71만5,000원의 기준가격이 형성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