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32조 불확실성으로 선재 수입 無"

2018-03-30     성희헌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의 불확실성으로 선재 수입량이 거의 없다고 전해졌다.

  미국 선재 시장 관계자는 "외국 수출업자들로부터 수입 제안을 받아 보지 못했다"면서 "무역확장법 232조의 관세 등 불확실성은 계속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철강·알루미늄 관세 발효일 전날 한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 등에 대해 관세부과 '잠정 유예' 조치를 내렸다. 

  지난 수년간 선재 수입품을 구입한 시장 관계자는 "미국에 선재 수입을 예약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3월 27일 美 상무부에서 예비 데이터에 따라 3월 6만6,996톤의 선재 수입을 허가 받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몇 톤이 수입됐는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한편, 미국 선재 제조업체는 232조에 따라 완전한 이점을 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선재 가격은 4월 출하량 기준으로 38~40달러 오를 수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