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철망, "아연도금· 디지털 용접 20년 유지"

기존 비용 30% 수준 설치 가능

2018-04-03     성희헌 기자

  비전문가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홀로철망'이 업계 내 주목을 받고 있다.

  홀로철망 제조 업체에 따르면, 기존 펜스는 2~3년 후 부식이 생겨 사용기간이 10년이 채 되지 않지만 이 제품은 아연도금을 이용해 부식이 발생하지 않는다.

  홀로철망은 아연도금과 디지털 용접으로 한번 설치하면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둥과 철망의 결합이 견고한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철망 상·하부 끝단을 말아 디지털 용접함으로써 철망의 불량률을 없앴으며, 철망을 땅에 묻을 수 있어 외부 충격을 받아도 철망 복원력이 뛰어나다.

  특히 홀로철망은 기존 철망 설치 비용의 30% 정도로 설치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이 높다. 홀로철망은 파이프 기둥 설치 후 철망을 기둥에 거는 방식으로 일반인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인건비가 들지 않아 설치비용까지 포함한다면 가격이 일반펜스에 비해 1/3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것.

  또 이 제품은 두루마리 형태로 운반과 시공이 쉽고, 경사진 땅에도 빈틈없이 설치 할 수 있다. 설치 시에도 땅을 파거나 콘크리트 작업이 필요 없이 자체 제작된 기둥 파이프만 박으면 된다.

 이 홀로철망은 출시 후 농가 시범보급과 조달 등록, 공공기관 납품 등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공공기관 납품을 통해 제품 검증을 받고 있는 만큼 가격과 성능에 있어 타 펜스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