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018-04-06     김간언 기자

*무역전쟁 완화에 따른 비철금속 상승세
*아연 cancelled warrant 39% 하락

 
  금일 비철금속은 전일 하락세를 상쇄하면서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의 우려가 완화 되면서 비철금속 가격이 지지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일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의 반응으로 무역전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한 하락세로 장이 마감했는데, 금일은 미국과 중국이 전쟁이 아닌 협상을 하고 있고 미국은 협상을 할 의지가 있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증시, 비철금속 등의 위험자산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금일 구리는 1.5% 이상 상승하면서 어제의 하락세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한 전문가는 구리의 경우에는 경기 순환적인 금속이기 때문에 거시 경제 이벤트에 빨리 반응한다고 하면서, 현재 구리는 시장에서 부족한 상태가 아니라고 분석을 덧붙였다. 그러나 금년 또는 내년에 공급 부족의 상태로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일 아연만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는데, 무역전쟁의 분위기 완화 속에서 cancelled warrant 하락이 가격을 압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LME창고에서 꺼내기 위한 재고인 cancelled warrant는 지난 10월 이후 최고 폭인 39%가 하락하여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촉발시켰다. 현재 아연의 cash to 3m 스프레드는 $5 backwardation에 거래되었는데, 이는 지난 3월말 약 $17에서 하락한 수치이다. 이로 현물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신호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