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신흥DIP, 주철밸브 생산라인 신설 계획

중국 청도 소재기업 건화밸브와 110억원 규모 협약 예정

2018-04-09     박재철 기자

  KSP&신흥DIP(대표 임만섭)이 중국 청도 소재 건화밸브와 투자 협정을 맺고 주철밸브 생산라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다음달 18일에 중국 청도 소재기업인 '건화밸브'와 11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말까지 주철밸브 생산라인을 신설하면서 글로벌기업으로 한층 성장할 전망이다.

 

사진제공=보령시청

 

  주포 제2농공단지 내 위치한 KSP&신흥DIP는 지난 1992년 설립 이후 주철관, 주철이형관, 수문밸브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수는 물론 수출 등을 통해 연매출 60억원을 올리는 등 우량 중소기업이다. 특히 KSP는 주철관 및 주철 이형관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수도용 자재를 나이지리아, 리비아, 인도, 터키, 스리랑카, 베트남 외 기타 중동 지역, 아프리카 등 전세계 시장에 공급해왔다.

  이창원 부회장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주철관 등은 우수한 품질로 세계시장을 점유해 가고 있다"며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지역 고용 및 사회 환원 활동에도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