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지난해 STS강관 판매 1만1,253만톤 기록

국내 STS강관 판매 시장 점유율 7.5% 기록

2018-04-11     박재철 기자

  강관 제조업체 휴스틸(대표 박훈)이 지난해 스테인리스(STS)강관의 판매 부분에서 2016년에 이어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STS강관 판매는 1만1,253톤으로 2016년 1만1,496톤 수준에 근접했다. 시장 점유율은 7.5%를 기록했다.

  휴스틸이 대구공장에서 생산중인 STS강관 사업은 지난 2015년 상반기 자연과환경스틸 인수합병(M&A) 이후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성 강화 및 품질 향상으로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

 

휴스틸

 

  지난해 휴스틸은 외경 5인치, 연산생산능력 약 5,000톤의 신규 설비 증설을 완료했다. 이 설비를 포함해 대구공장에서 연간 4만여톤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휴스틸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 하반기 기존 설비의 합리화를 진행해 제품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설비 합리화를 통해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자사 유통 대리점 및 유통상을 보유한 휴스틸은 기존 판매망을 활용해 제품 판매를 확대에 나선다.

  회사측 관계자는 “STS강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올 하반기 설비 합리화를 비롯해 신설비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