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알루미늄, 2012년 이후 최고가 경신
*하루 밤 사이에 알루미늄 재고 100,000톤 증가
금일 비철 시장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가파른 하락장을 연출했다. Rusal社의 제재가 러시아 기업인 Norilsk Nickel社까지 확대 될 수 있다는 우려감에 4주래 고점까지 전진했던 니켈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본격화되면서 약 1.3% 하락했다. 아연의 경우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국 전략비축국인 SRB에서 아연재고를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넘는 하락을 기록했다. 아연이 큰 폭 하락하면서 납 가격 역시 하락 흐름에 동조했다. 한편 알루미늄은 타 비철금속들과 같이 차익실현에 하락 전환하는 듯 보였으나 반등하며 2012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일 언급한 것과 같이 LME 알루미늄 재고는 하루 만에 100,000톤 가까이 급증했다. LME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알루미늄 재고는 전일대비 7.5%, 94,450톤 늘어났다. 네덜란드 LME 창고인 Vlissingen, Rotterdam에서 대량의 알루미늄이 입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국의 對 러시아 제재가 발효된 4월 6일 이전에 생산된 알루미늄 재고가 여전히 LME 창고 입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수일간 재고가 LME 창고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알루미늄 CASH -3M 스프레드가 여전히 백워데이션에 머무르고 있어 재고가 유입되기에 좋은 여건이 조성되어 있어 증가세는 금일과 유사한 수준이거나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