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탄價, 톤당 180달러 대로 떨어져 ... 최근 5개월來 최저

연초 대비 28.3%나 하락

2018-04-19     김도연 기자

원료탄 가격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원료탄 가격은 190달러 선 마저 무너지면서 전 저점 수준까지 하락하고 있다. 18일 기준 호주 프리미엄 강점탄 가격은 톤당 187.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저 가격이다. 연초 261.90달러 대비 28%나 하락했다.

약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5개월 래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있는 원료탄 가격은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수요에 대한 우려감 등이 작용하면서 하락으로 돌아선 원료탄 가격은 올해 초를 고점으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원료탄 가격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구매심리 지속, 공급 여건 악화 등으로 초강세 기조를 유지했지만 중국의 수요 우려로 인해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하락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수급상황, 미국과의 무역분쟁 등 향후 중국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방향성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하락폭이 크게 줄어드는 등 단기 저점을 잡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와 같은 큰 폭의 단기 변동성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여 180달러 대에서 횡보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