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2018-04-26     박종헌 기자

<Macro>

전일 3%이상 상승한 미국 국채수익률의 움직임으로 인해 아시아 증시 역시 이에 반응하며 약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의 국채공급 증가와 더불어 최근 무역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러오고,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 역시 시장의 불안감을 지속시켰다. 이날 미국 증시 또한 이러한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폭넓은 하락을 이어갔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기준 $6,985.50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미국 국채수익률의 상승에 압박 받으며 점차 하락세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본장 개장 이후 국채의 움직임이 안정됨에 따라 서서히 낙폭을 축소하며 $7,000선 레벨까지 회복되는 장세를 연출했다. 이후 미국 증시가 국채수익률의 상승에 대한 우려와 기업실적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에 급격한 하락을 보임에 따라 Copper 역시 영향을 받으며 $6,950 부근까지 조정을 받았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은 전일 장 종반의 하락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잠시 상승세를 연출했으나, 시장수급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이 사라진 상황에서 이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가 지속됐다. 미국과 러시아 간의 무역제재에 따른 긴장 완화와 더불어 미국 국채수익률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압박이 지속되며 3M 2,186부근까지 하락을 지속한 시장은 이후 재차 저가 매수의 기회로 인식한 매수세가 가격을 빠르게 전진시키며 $2,273선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공급차질 이슈가 해소되고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재차 무겁게 하며 상승분을 상당폭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귀금속>

Gold: 금(Gold)은 전일 장 종반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큰 폭의 상승을 보임에 따라 압박이 심화되며 서서히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채수익률의 기록적인 상승과 더불어 미국과 중국이 근시일 내에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는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마저 지속적으로 퇴색하면서 약세 분위기가 굳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