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018-04-30 김간언 기자
*비철금속 혼조세로 마감
*알루미늄 Rusal 제재 회피 가능성 약화 노력으로 가격 하락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구리, 알루미늄, 니켈은 크게 하락했고, 아연, 납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알루미늄은 금일 미국 제재 의해 타격받은 러시아 생산자인 Rusal이 운송을 회복시키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약화시키기 위해 경영구조를 점검한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 하락했다. 알루미늄은 지난 주 2011년이후 최고점에 도달한 이후, 금주 7년이내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변동성이 심한 주간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확실한 것은 양쪽 모두 Rusal에 대한 제재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루미늄은 4월에 12% 이상 상승하며 8년내 최대 월간 상승폭을 보였다.
알루미늄 재고는 on-warrant 재고가 약 12천톤 상승하면서 앞으로 공급량이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고, 알루미늄 가격은 기술적으로 지지선이었던 톤당 $2260이 붕괴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톤당 $2195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구리의 경우에는 금일 2.2%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달러의 강세로 인해 가격이 압박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의 구리 광산인 칠레의 Escondida광산은 노사가 합의 없이 이른 계약에 관한 협상이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또 다른 협상이 6월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