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2018-04-30     박종헌 기자

<Macro>

  전일 우려를 낳았던 화웨이(Huawei)에 대한 미국 당국의 조사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됨과 동시에 남북회담의 성공적인 결과로 인해 시장 전반에 안도감이 형성됐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미국의 GDP 발표가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를 뒷받침할 만한 결과를 내보일지에 주목하며 시장의 경계감은 지속됐다. 발표된 1분기 GDP가 예상치는 상회했으나, 전분기 대비 하락한 수치를 기록함에 따라 이러한 안도감이 일부 퇴색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미국 달러화 및 국채수익률 역시 급격한 상승을 시현하지 못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기준 $6,964.50에서 시작한 이후 달러화의 안정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보합권 수준에서 거래가 주로 지속됐으나, 금일 발표될 미국의 GDP 지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서서히 낙폭이 증가했다. 본장 개장 이후 큰 폭의 하락을 보인 Copper는 지표발표를 앞두고 $6,800선에서 등락을 지속했으며, 다소 실망스러운 GDP 결과에 안도하고 급격한 하락에 대한 지지세를 확인하며 추가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은 3M 2,270에서 시작한 후 전일 다시 재점화된 미국과 러시아 Rusal 간의 분쟁우려가 시장의 추가 상승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2,295까지 고점을 확대하던 시장은 Rusal이 독립적인 이사회를 구성해 미국의 제재에서 벗어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에 상황이 급변하며 빠르게 하락 반전되면서 $2,205까지 주저 앉았다. 그러나 미국의 GDP 발표 이후에도 일부 안도감이 형성되고 공급이슈가 재차 가격을 끌어올리며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귀금속>

  Gold: 금(Gold)은 최근 달러화의 회복 흐름과 함께 남북회담 결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해소로 인한 안전자산수요 심리의 완화로 인해 이날 역시 하락 출발하며 약세장을 지속했다. 이후 예상치는 상회했으나 전분기 대비 둔화된 미국의 GDP 발표로 연준의 금리인상에의 근거를 뒷받침할 만한 수치는 아니었다는 안도감이 일부 형성되며 상승 반전됐다. 온스당 $1,323레벨까지 회복을 보인 이후 서서히 오름세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