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中, 제조업 경기 견조한 성장
*로이터 poll, 알루미늄 가격 상향 조정
금일 비철 시장은 품목별로 상이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전기동은 중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 소식에도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소폭 상승 마감하는데 그쳤다. 니켈은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3%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주석은 Timah社의 생산 감속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4월 제조업 PMI는 54.4를 기록하면서 21개월 연속 경기 확장을 이어갔다. 3월 제조업 PMI와 비교해 0.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긴 하지만 경기 확장을 가늠하는 기준인 50을 21개월 연속 상회하면서 제조업 경기가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이 의미가 크다. 중국 당국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정책적 지원에 나서면서 중소기업들의 자체적인 투자 확대가 확인되었다. 원자재 재고지수는 49.5로 전월보다 0.1 감소했으며 재고 물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세계경제 불확실성 가중으로 리스크는 여전히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중국 정부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통제를 잘 할 것이며 미국이 대 중국 통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중국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알루미늄 재고는 다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금일 LME 창고의 알루미늄 재고는 8,575톤 감소한 1.3M 톤으로 집계되면서 알루미늄 시장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수정된 로이터 poll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과 러시아의 제재가 완화 될 것으로 전망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미국의 생산능력과 중국의 과도한 생산으로 단기적 공급 차질을 피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32명의 애널리스트의 2018년 LME cash 기준 가격은 $2,150으로 발표되었으며 1월 $2,097에서 소폭 상향조정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