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마봉강 수출·수입 모두 증가

말레이시아·뉴질랜드 등 수출 급증, 중국 급감

2018-05-02     송철호 기자

  올해 특수강마봉강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 수출입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특수강마봉강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3,625톤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일본, 말레이지아, 뉴질랜드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과 중국 수출이 감소했는데, 말레이지아는 전년 동기 대비 471.2% 증가한 417톤, 중국은 47.1% 감소한 222톤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특수강마봉강 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3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2,078톤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인디아 수입이 크게 증가했는데, 인디아는 전년 동기 대비 166.5% 증가한 701톤을 기록했으며, 오히려 일본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한 261톤을 기록했다.

 

  국내 마봉강 생산은 2011년과 2012년 산업기계와 건설경기 등 경기호조를 배경으로 연간 42만톤 규모를 생산하다, 2013년과 2014년 39만톤, 2015년 40만톤을 유지했으나, 2016년에는 39만톤으로 생산이 줄었다.

  지난해 마봉강 전체 생산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41만5,758톤으로, 그 중 수출이 34.3% 증가한 2만5,418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