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8-05-03     김간언 기자

*중국 철강 선물 8주래 고점 기록
*긍정적이지만 안도하기 힘든 중국 제조업 PMI

  금일 전기동과 니켈은 중국의 기대 이상 호조를 보인 중국의 제조업 PMI 발표와 철강 가격 급등세에 힘입어 수 주래 저점에서 탈출에 성공했다. 그 상승세는 타 비철금속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비철금속들이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알루미늄의 경우 LME 창고의 on warrant 재고가 다시 감소해 2007년 이후 최저인 1월 수준에 가까워져 가고 있다는 소식에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했다.

  중국 4월 차이신 PMI 제조업 지는 블룸버그 전망치인 50.9를 상화 하는 51.1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반등했다. 이로써 중국 제조업 경기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가게 되면서 당장 원자재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금일 지표 발표로 환경규제에 따른 생산감소로 수급이 타이트한 중국 현지 철강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기동과 니켈이 그 뒤를 따랐다. 다만, 하위 지수 가운데 신규 수출 주문이 17개월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는 향후 제조업 전망에 불안정한 징조로 해석될 수 있다. 4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비교적 호경기 구간에 있는 것으로 보이나 美-中 통상마찰의 향방에 따라 경기 급격히 둔화가 구간으로 접어들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