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018-05-04     김간언 기자

*미국 고용지표 예상대비 견고한 발표
*미/중 무역 회담에 대한 긴장감 고조
*미국 내구재 주문 예상 부합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장 종료 후 있었는 FOMC 성명서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가속도를 붙일 가능성을 시사하지 않은 것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를 압박하면서 상승세를 대부분 내어주며 장을 마감하였다.

  Copper는 Asia 장에서는 조용한 모습을 보이다 London 장 시작과 동시에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전일 FOMC 성명서에서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없었던 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월 금리를 동결하였을 때에는 추가적인 인상에 대한 발언이 있었고 이후 3월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하지만 US 장이 시작된 이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비철금속 가격도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이틀 간 진행될 미/중 무역 회담이 별 다른 성과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면서 위험 자산 선호현상이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이를 뒷받침하듯 금일 발표된 뉴스에서는 중국 정부가 미산 대두 과세 부과의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대두 증산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이룽장 지방 정부는 농가에 약 33만 헥타르에 다다르는 농지에 대두를 추가로 파종할 것을 요청하였다. 다른 지역도 비상 공고문을 반포하여 옥수수 대신 대두를 심는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일 역시 미/중 무역회담이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이며 장 후반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