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 전망/종합) 올해 철강 수요 소폭 감소 전망
2017년 대비 1.1% 감소한 8,709.9만톤 예상... 수입 2004년 이후 최저
2018-05-04 박진철 기자
올해 국내 철강재 총수요는 수요산업 부진과 수입 규제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경영연구원(원장 곽창호, 이하 포스리)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철강재 수요는 2017년의 8,807만톤 대비 1.1%가 감소한 8,709만9,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는 자동차 산업 부진 지속과 가운데 건설 경기 위축으로 1.5% 감소가 전망됐다. 품목별로 판재류 수요는 1.9%가 증가한 반면 봉형강류 수요는 5.4% 감소가 예상됐다.
수출 역시 미국 수입 규제에 따른 강관 수출 타격으로 감소가 전망되지만 감소폭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포스리는 전했다.
한편, 2018년 철강재 생산은 판재류 생산 증가에도 내수 부진 영향으로 0.6% 증가에 그칠 것으로 포스리는 내다봤다.
이 밖에 철강재 수입은 내수 부진, 판재류 공급 확대 등으로 올해 수입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포스리는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