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8-05-07 김간언 기자
*ILZSG, 금년 아연 공급부족 263,000 톤으로 전망
*글로벌 전기동 과잉공급 전년동기 대비 4,000톤 감소
금일 비철 시장은 달러 강세 속에도 전 품목 상승했다. 아연은 공급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에 9개월래 저점까지 하락한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했다. 알루미늄의 경우 지난 주 Rusal社 제재와 관련해 한 발자국 물러난 입장을 보인 가운데 10% 하락했으나 이번 주 다시 수급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을 지지하며 4% 상승하며 한주를 마감했다.
국제 납·아연 연구 그룹인 ILZSG에 따르면 올해 아연 공급부족은 263,000톤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약 880,000톤 규모의 아연 광산이 생산 개시 될 것이라고 발표하며 아연 가격을 일시적으로 9개월래 저점까지 하락 시켰다. 이와 더불어 Bank of China 의 Xiao Fu 상품시장 전략 총괄은 " 아연 시장의 공급부족 수준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아연가격의 급락을 부추겼다. 하지만 아연 급락 추세는 저가 매수세에 회복되며 순간적인 해프닝으로 일단락 되었다.
지난 주 알루미늄이 급락한 이후 러시아 Rusal社 제재 소재가 어느 정도 희석되는 듯 보였으나 여전히 알루미늄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Norsk Hydro社의 Alunorte 공장에 Alumina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감을 재점화 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