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유가 상승 속 지지력…1,080원대 전망[삼성선물]

2018-05-08     김간언 기자

  금주 환율은 유가의 $70 돌파와 함께 미 금리 상승과 위험선호 둔화가 지지력 제공하는 가운데 대북 이슈와 네고가 상승 속도 조절할 듯하다.

  WTI가 $70을 돌파한 가운데 12일 이란 핵협정 제재유예 시한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새벽 3시(한국 시간) 관련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혀 파기시 유가 상승과 위험기피를 자극할 수 있다.

  금주 미국 물가지표, 도매판매,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와 중국 수출입, 물가지표 발표와 11일 드라기 총재 연설, 애틀랜타, 세인트루이스 총재 연설 등 이슈가 대기해 있다.

  한중일과 한일 정상회담도 열려 북한 이슈와 한일 통화스왑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진다.

  금주 예상 범위는 1,065원~1,090원이며 금일은 강달러와 유가 상승 이슈 소화하며 1,080원 부근 등락 예상한다.

■신흥 통화 불안 속 대북 재료 희석

  지난주 환율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강달러와 신흥통화들의 약세 흐름 속에 지지력 유지하며 전 주말 대비 0.6원 상승했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되며 1,065.7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강달러 분위기 속에 신흥 통화들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위험선호 둔화 부각됐다.

  브라질 헤알,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비롯해 지난주에는 위안화도 비교적 가파른 약세를 나타냈다.

  원화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신흥 통화 불안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