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달러화 되돌림, 신흥 통화 진정…1,060원대 후반 전망[삼성선물]

2018-05-11     김간언 기자

  미국 4월 CPI가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기대를 약화시키며 달러화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고 신흥 통화들의 불안한 양상도 진정되며 달러/원 환율에도 하락 압력 가할 듯하다.

  한편 미국 GM이 한국에 투입할 $9억(달러화 공급), SKT와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의 ADT 캡스 지분 인수관련 칼라일 펀드의 지분 매각 자금 환전 관련 $12억(달러화 수요)의 대형 수급 재료가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에 따르면 GM 관련한 공급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 영향 주목된다.

  금일 아시아 통화 움직임과 증시 외국인 동향 주목하며 1,060원대 중후반 등락 예상된다.

■미국 물가 상승 압력

  미국의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 미국 4월 CPI는 예상을 하회하며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에 하락 압력 가했다.

  미국 물가는 당분간 상승 기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 작년 통신비 인하로 2분기 물가가 낮아 올해는 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도 예상보다 높은 속도로 상승한 가운데 부담으로 작용할 듯하다.

  또한 여타국에 비해 견조한 경기 여건도 물가 상승 여건 조성 시 이를 부각시킬 수 있는 부분이다.

  2~3분기 미국 물가 상승은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전망을 자극시키며 미달러를 지지할 것으로 보이나 5월 FOMC 성명서에서의 ‘대칭적(symmetric) 물가 목표’에서도 확인하였듯이 일시적 물가 오버슈팅에 연준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보이지 않아 달러화 상승 제한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