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Macro>
이번주에 발표된 미국의 4월 물가지표가 기대를 밑돌면서 약세를 보이고, 전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한달 전보다 0.1% 상승에 그쳐 인플레이션 둔화가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 달러화의 강세 모멘텀이 주춤해지고, 금속시장은 Aluminum을 제외하고 전일 대비 소폭 강세를 유지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비철금속>
Copper: 3M $6,911에서 시작한 Copper는 장 초반 $6,900레벨 부근에서 공방하며 횡보세를 보였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둔화된 데 따른 달러화의 약세 영향으로 상승 반전한 Copper는 전일 대비 약 0.5% 상승한 3M $6,947에 고점을 기록했다. Copper는 12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는 $6,950 부근의 저항에 막혀 추가 상승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하방경직성이 역시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주 Copper는 $7,000대 안착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Aluminum: 3M $2,323에서 시작한 Aluminum은 전일에 이어 금일도 가격조정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여타 비철금속 대비 약세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전일 대비 약 2% 가량 하락한 3M $2,263.50에 저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이후 달러화의 약세 영향으로 일부 낙폭을 만회했다. Aluminum의 가격조정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Glencore와 Rusal의 제재 연기 요청 결과에 따라 재차 큰폭의 가격변동성이 예상된다.
<귀금속>
Gold: 온스당 $1,321레벨에서 시작한 금(Gold)은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달러화의 약세가 확대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금은 장중 한때 전일 대비 0.3% 상승한 온스당 $1,326레벨에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1,325을 전후한 가격대에서의 저항에 가로막히며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금의 단기 예상가격범위는 온스당 $1,310~$1,350레벨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