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환경문제·LME·TC 영향에 1분기 이익 감소 

영업益 전년比 80.7%↓, 매출 전년比 10.8%↑…장기적 부진 전망

2018-05-16     김간언 기자

  영풍은 최근 공시를 통해 2018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3,940억5,9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7% 줄어든 33억9,5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591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환경문제로 인한 비용 발생과 LME 아연 가격 하락 전환, 정광 현물 TC 약세, 부정적 환율 흐름 등으로 인해 영풍 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LME 아연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하고 아연 정광 벤치마킹 TC마저 전년대비 하락해 올해 2분기에도 시장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조업정지 심리가 아직 진행 중인 부분이 있어 생산 활동 제약과 추가적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풍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181억6,400만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전작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46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255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