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강관 수출 전년比 12.9% 감소 

유정용강관(OCTG) 4만5,411톤으로 전년대비 46.5% 감소

2018-05-24     박재철 기자

  국내 강관 업계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수출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강관 수출은 총 23만5,87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만936톤에 비해 12.9% 감소했다.

  미국 보호무역주의에 가장 관심도가 높은 유정용강관(OCTG) 수출은 총 4만5,41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4,815톤에 비해 46.5% 감소했다.    

  누계실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1~4월까지 OCTG 수출은 총 58만4,321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8,823톤에 비해 89.2% 증가했다. 누계실적의 경우 국내 강관업계가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와 반덤핑 관세로 인해 지난 3월까지 수출량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송유관의 경우 6만4,036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5만9,954톤에 보다 6.8% 증가했다. 

  이어 대구경강관의 경우 스파이럴강관이 1,945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5,961톤에 비해 67.4% 감소했다. 롤벤딩강관은 3만4,79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1% 줄었다. 

  강관 수입을 살펴보면 무계목강관은 총 3만7,050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만2,021톤에 비해 15.7% 증가했다. 전기용접각관의 수입은 총 8,82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575톤 보다 42.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