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사, 하반기 LNG선 수주 더욱 늘어날 듯
2018-05-31 김도연 기자
국내 업체들의 조선 수주가 올해 들어 더욱 회복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LNG선 및 컨테이너선의 수주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예상은 무엇보다 선주들의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기준이 완화되면서 선주들이 이에 따른 영향 등을 고려해 선박 발주를 지연해왔으나 하반기부터는 발주를 본격화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음달 부터 파나마 운하의 통과 허용 기준이 폭 49m에서 51.25m로 확대된다며 LNG선의 경우 선복량의 12%, 컨테이너선은 선복량의 8%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그동안 운임 등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하면서 발주를 관망해오던 선주들이 서서히 다시 발주를 재개 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