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2018-06-20     박종헌 기자

<Macro>

  미국과 중국이 추가관세에 대한 경고를 주고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가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를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중국도 미국이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면서 이에 응징하겠다고 맞불을 놓으면서 양국 간에 무역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 전개됐다.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재차 강세를 보이며 금속상품 가격하락에 영향을 주는 하루였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969.50으로 전일 대비 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Copper 가격은 소폭 상승하며 장 중 한때 3M $7,000레벨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에 대한 불안감이 한층 고조되면서 Copper 가격은 이내 하락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발표하고 중국 역시 추가로 관세부과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이 확대되면서 Copper 가격은 장중 한때 3M $6,809까지 하락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시현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여타 비철금속들 움직임과 동반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줄어들면서 Aluminum 가격은 하락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엇다. 또한, 원유가격 역시 약세를 보이고 미 달러화의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전일 대비 2%가 넘는 하락폭을 시현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미ㆍ중 무역관련 이슈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장중 한때 강세장을 연출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온스당 $1,286까지 상승했으나,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은 상승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전일 대비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