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Macro>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이 여전히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금일 아시아 증시들 역시 약세를 보이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미ㆍ중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중국 증시를 비롯한 주요국 증시들은 소폭 강세를 시현했다. 그러나 양국이 무역협상과 관련해 어떠한 발언들을 추가로 표명할 것인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여전히 소폭 강세를 보이며 금속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는 하루였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819로 전일 대비 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Copper 가격은 3M $6,872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계속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Copper 가격은 좀처럼 상승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재차 매도세 우위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양국에서 추가로 어떠한 소식들이 전해질지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쉽게 개선되지 않음에 따라 Copper는 3M $6,800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금일 LME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Copper 가격은 하락폭을 재차 확대하며 3M $6,800대를 하회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은 큰 폭의 움직임보다는 좁은 변동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우려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Aluminum 가격은 하락에 제한을 두며 주로 3M $2,180대에서의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Copper가 하락폭을 확대하는 가운데 Aluminum 역시 이에 연동하며 전일 대비 약세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소폭 약세를 보인 하루였다. 미ㆍ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지면서 금 가격은 장중 온스당 $1,272레벨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하락폭을 만회하며 전일 대비 소폭의 약세 움직임을 보이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