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Macro>
미국을 둘러싼 글로벌 무역갈등 불안감이 시장에 여전히 시장에 크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금일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되면서 주요국 증시들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난민정책에 대한 이견으로 대연정 붕괴 위기에 직면했던 독일이 이를 벗어나면서 유로화는 미 달러화 대비 하락에서 벗어나 상승을 연출했다. 명일 미국이 ‘독립기념일’ 휴일인 가운데 그 이후 미 연준의 FOMC 의사록 발표 및 미국의 주요 고용지표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그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565.50으로 전일 대비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당장 6일부터 미국과 중국이 서로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Copper는 하락 흐름을 이어나갔다. 이후, 중국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위축돼 있던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임. 또한, 독일 정치권을 둘러싼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Copper 가격은 장중 한때 3M $6,600대를 돌파하며 소폭 상승 연출했다. 그러나 글로벌 무역갈등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만큼 Copper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장중 한때 3M $6,500선마저 반납하는 등 오늘도 전일 대비 1%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는 약세장을 시현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은 전일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 상승하는 모습으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2,100레벨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함에 따라 Aluminum 가격은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시장안정을 위해 산유량을 늘일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유가격이 하락 반전함에 따라 Aluminum은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마찬가지로 전일 대비 1%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전일 하락 움직임에서 벗어나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고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금 가격은 상승폭을 확대하고 온스당 $1,250레벨을 상회하는 모습이었다. 금주 미 연준의 지난 FOMC 의사록 발표 및 고용지표가 계획돼 있는 만큼 결과 발표 후 달러화의 움직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