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018-07-13 김간언 기자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도 불구 알루미늄 제외하고 나머지 비철금속 상승 마감
*니켈 2% 이상 상승.
LME 재고가 큰 폭 증가한 알루미늄을 제외하고 나머지 비철금속들은 상승 마감했다. 오늘도 미중간 무역전쟁 협상의 움직임은 없었다. 무역전쟁의 우려로 달러 강세에도 불고하고 대부분 비철금속은 상승했다. 금일 알루미늄은 LME재고가 1.3% , 1.13million 톤이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창고들로 유입되었다. 4일 연속 상승세로 이는 올해 들어 가장 긴 연속 재고 증가일이었다.
금일 상승을 보인 비철금속들이 그 동안 큰 폭의 하락으로 인해 실수요자들에겐 싸게 느껴져 spot 수요로 상승했을 것이라 블름버그는 전했다.
한편 니켈은 2% 이상 상승 마감했다. 도이체 뱅크에 의하면 니켈은 올해 와 내년 가장 큰 공급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와 내년 각각 $17,086, $18,555로 가격 전망을 내놨다. 구리의 경우 전일 1년래 최저치를 기록 후 숏커버링으로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 도네시아 Grasberg 광산으로부터 공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펀더멘털만 놓고 볼땐 가장 건강해 보이는 니켈은 제한적 하락을 보이거나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나머지 비철금속들은 무역전쟁 소식 혹은 추가 공급 소식에 취약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