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용강관, 하반기 가격 인상 필요성UP

  최근 배관용강관 제조업계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실수요향 열연강판(HR) 가격을 톤당 3만원 수준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배관용 강관업계는 지난 1월 가격 인상에 성공했지만 3월 가격 인상은 제대로 실현하지 못했다.

  배관용 강관업계는 지난 1월 가격 인상의 수준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북미 수출 비중이 높았던 일부 업체들은 내수판매처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방 수요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에 제품 가격 인상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