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여름철 맞아 건조기 판매 호조

필수 가전으로 주목 받으며 대용량 제품 위주로 판매 증가 삼성전자, 공급량 대폭 확대할 계획

2018-07-25     윤철주 기자

  삼성전자의 건조기가 여름철에 들어서며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특히 올해 초 선보인 대용량 건조기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건조기 제품이 전체 건조기 판매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여름철 건조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급량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근래 들어 건조기 시장은 매년 봄, 여름으로 미세먼지와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필수 가전으로 주목받으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전업계는 건조기가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보급률은 1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건조기 시장이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건조기 판매가 올해만 최대 100만 대에 이를 수도 있다 전망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용량 건조기 위주로 여름철 건조기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능에 제품들을 연달아 내놓아 성장하는 건조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건조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배가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