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Macro>
지난밤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의 회동에서 미국과 유럽 간의 무역협상이 긍정적으로 합의되면서 투자자들은 안도감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은 해소되지 못한 채 여전히 시장에 크게 부담으로 남아있는 가운데 투자심리는 큰 폭으로 개선되지 못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명일 미국의 GDP 발표 및 주요 이슈들의 추이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350으로 전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무역합의 도출에 양국간의 무역갈등이 크게 완화되자 Copper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하며 단숨에 금일의 고점 3M $6,378까지 상승폭을 넓혔다. 또한,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약세를 보이며 Copper 상승에 영향을 줬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은 여전히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투자심리 개선에는 제한을 두면서 Copper 가격은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후,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에서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Copper는 결국 전일 대비 약세권에서 하루를 마감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여타 비철금속들과 같이 장 초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간밤에 전해진 미국과 유럽연합 간의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Aluminum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며 3M $2,100레벨 돌파 시도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하고 있어 상승에 제한을 두며 재차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전일 대비 소폭 강세로 그치며 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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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미국과 유럽에서 전해진 긍정적인 무역협상 소식의 영향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이 이어지고 있으나, 미국과 유럽이 무역협상에 합의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다소 완화됨에 따라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하지 못하고 약세를 시현했다. 또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금 가격은 상승에 제한을 두며 하락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