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2018-07-30     박종헌 기자

<Macro>

  금일 미국의 GDP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다소 한산한 거래분위기로 하루를 시작했다. 중국 당국이 무역갈등으로 인한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부양책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무역협상에 합의했지만,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배경으로 중국 증시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GDP는 예상에 부합되는 수치로 발표됐다. 다음주 중국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 일본의 통화정책회의, 미 연준의 FOMC 미팅 등 주요한 이슈들이 대거 계획돼 있는 만큼 어떠한 소식들이 전해질 지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271.50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미국과 유럽 간 무역협상타결의 영향이 금일까지 이어지면서 Copper 가격은 장 초반 3M $6,310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이 더욱 심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Copper 상승에 제한을 두는 모습이었다. 또한, 다음주에 예정돼 있는 미 연준의 FOMC 미팅을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들과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Copper는 쉽게 상승하지 못하고 전일 대비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한 주를 마무리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좁은 변동범위에서의 움직임을 보인 하루였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Aluminum 가격은 쉽게 상승하지 못했다. 이후, 미 달러화가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Aluminum은 하락에 제한을 두며 3M $2,070 부근에서 등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달러화 강세에 영향 받으며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장을 시작했다. 다음주 미국의 고용지표를 비롯한 미 연준의 FOMC 미팅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금 가격은 쉽게 상승하지 못하고 보합세 시현했다. 주요 이슈들의 결과에 따라 금은 달러화의 움직임에 일차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