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재정정책에 하반기 철강·비철 가격 강세 예상"-이베스트

2018-07-31     박재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중국 재정정책으로 올 하반기 철강 및 비철 가격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하늘 연구원은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23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지방정부가 인프라 건설 등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도록 1조3,500억위안(약 221조2,920억원) 규모의 특별 채권 발행 등 재정정책을 발표했다"며 "중국의 재정정책은 실로 오랜만이며, 이는 지난 7월 초 환경보호 정책으로 반등을 시작한 중국 내 철강재 선물가격 상승을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중국 내 철강재 가격 상승은 한국 철강재의 판매가격 인상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말 동절기 감산 시행을 고려하면 중국 고로의 가동률을 하락시키고 철강 제품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