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FOMC 대기 속 미중 관계 관심 지속…1,110원대 전망[삼성선물]
2018-08-01 김간언 기자
금일 FOMC 결과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 제한되겠다. 하지만 미중 대화 재개 가능성과 함께 미국의 2,000억달러 대중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상향 할 수 있다는 발언 등에 불확실성 지속되며 하방 경직성 유지할 듯하다.
금일 위안화 환율 주목하며 1,110원대 초중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
■BOJ, 미세조정과 선제 안내 제시
전일 BOJ는 장기 금리의 유연성은 강화하되 상당기간 장단기 금리를 현재의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이라는 선제안내(포워드 가이던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유연성에 대해 성명서에서는 뚜렷한 숫자는 제시하지 않았으나 구로다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장기 금리의 변동폭이 2배 정도 늘어날 것이라 언급했다.
이와 함께 2020년 근원 CPI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1.6%로 낮추며 완화적 스탠스 유지 의지에 대해 확인시켜줬다.
2016년 9월 BOJ의 정책 변화가 BOJ의 국채 매입량은 줄이되 BOJ의 출구에 대한 기대는 낮췄는데 이번 정책도 비슷한 맥락의 정책으로 판단된다.
상당기간 금리인상 기대를 낮춘다는 점에서 달러/엔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는 요인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