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미국 ADP 비농업 고용건수 21.9만건으로 예상치 18.5만 상회
*미국,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 규모에 관세 25% 부과 검토

  미-중 무역 갈등이 재차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금일 비철 금속은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일 중국이 비공식 채널을 통해 미국과 협상을 재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에 무역 분쟁 우려가 완화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무역대표부에 $2000억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종전 계획 10%에서 25% 인상하여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며 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수위를 높인 행동을 하면 중국은 반드시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이 최근 공산당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통화 및 재정 완화 정책에 덜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취한 점도 투자자들을 실망킨 것으로 보인다고 Julius Baer의 Carsten Menke는 분석했다. 중국이 전면적인 완화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던 시장 참가자들이 점진적인 완화 전망에 실망감을 보이며 다시  매도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칠레 Escondida 광산의 파업이 거의 확실시 되어가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미-중 무역 갈등 심화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가 강하게 짓누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일 장 종료 후 FOMC 결과에 따른 달러화 움직임이 어떤 추가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