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Escondida 광산 파업 결정
*中 차오양시 $3.4b 알루미나 프로젝트 취소
비철 금속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할 움직임을 보이자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노조원들의 투표로 인해 Escondida 광산의 파업이 결정되었으나 투자자들은 비철금속 주요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전기동이 장 중 한때 2주내 저점인 $6,066까지 후퇴했으나 공급에 대한 우려감이 어느 정도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낙폭을 만회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Escondida 광산의 노조원들의 투표에서 광산 파업이 결정되었다고 전했다. 총 2,330 명의 노조원 중 1,955 명의 노조원이 파업 찬성에 투표하며 압도적으로 파업이 결정되었다. 이로써 Escondida 광산은 1년 만에 다시 파업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따라서 BHP Billoton社는 정부중재를 신청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Escondida 광산의 44일간의 파업에 따른 충격으로 전기동은 가파른 상승 랠리를 펼친 바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파업이 장기화되기 전까지는 이번 파업 결정이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뿐 상승 호재로 인식하고 있지 않은 모습이다.
금일 랴오닝성 지방정부는 차오양시의 $3.4B 규모의 알루미나 프로젝트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차오양시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bauxite를 제련해 10M 톤을 알루미나를 공급해 Norsk Hydro社의 Alunorte 프로젝트의 공급 차질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지방정부는 환경오염에 따른 지역 시민의 반대로 인해 해당 프로젝트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