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Macro>
미 연준의 이번 FOMC 미팅에서 기준금리는 예상대로 동결을 시켰지만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강조하면서 다가오는 9월 FOMC 미팅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올해 추가로 두 차례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은 더욱 격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 연준의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 및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감이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는데 영향을 주는 하루였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145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Copper는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미 연준이 FOMC 미팅에서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시킬 것이라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Copper는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하락 연출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Copper 가격 상승에 제한을 뒀다. 이후, 칠레의 Escondida 광산 파업에 따른 공급이슈 우려가 시장에 존재함에 따라 Copper는 등락을 거듭하며 전일 대비 보합세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장 초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후 하락 반전하는 하루였다. 전일 하락 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Aluminum은 소폭 상승 연출했다. 그러나 미 연준의 9월 금리인상 전망 및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 우려감이 크게 작용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Aluminum 가격은 쉽게 상승하지 못하고 대체로 3M $2,040~$2,050 구간에서 움직이며 장을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달러화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 하루였다. 미 연준의 FOMC 미팅 후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과 미ㆍ중 무역갈등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금 가격은 쉽게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하며 장중 온스당 $1,221레벨까지 하락했다. 명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 및 무역 관련 뉴스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