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2018-08-07     박종헌 기자

<Macro>
 
  여전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은 더욱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금주 미국과 일본의 무역회담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커지는 하루였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합의가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지 않음에 따라 중국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금속상품들의 가격하락에 영향을 주는 가운데 한 주를 시작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기업실적 발표가 마무리돼 가고 있고, 금주 중국의 무역 관련 지표를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의 물가 관련 지표들이 대거 계획돼 그 추이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156으로 전주 금요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전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Copper는 하락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이슈가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면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Copper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무역갈등으로 인해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임에 따라 Copper는 쉽게 상승하지 못하는 가운데 3M $6,100레벨을 지키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낙폭을 조금씩 줄여나갔다.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그 결과 및 무역 관련 이슈들에 관심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은 큰 폭의 움직임보다는 좁은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를 시현했다. 미ㆍ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 움직임을 보이면서 Aluminum 가격은 여타 비철금속들과 마찬가지로 쉽게 상승하지 못하고 대체적으로 보합권에서의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장 후반 들면서 원유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Aluminum은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가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여전히 달러화의 추이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여줌. 미ㆍ중 무역갈등이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봉지 않는 가운데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은 온스당 $1,215레벨까지 하락했다. 금주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다수 계획돼 있는 만큼 그 결과에 따른 달러화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