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미중 무역 이슈 관건…1,110원대 전망[삼성선물]  

2018-08-09     김간언 기자

  중국이 위안화 선물환 증거금을 인상하면서 달러위안은 6.8대를 유지하고 있다. 위안화의 약세 제한은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을 누그러뜨리는 요인이다.

  미중이 하루 간격으로 23일 160억달러 관세부과 실행 결정했다. 

  이미 예고된 관세부과여서 금융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추가 2,000억달러에 25% 관세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6월이후 환율 변동성이 높아졌으나, 7월 말 이후 다시 환율은 좁은 폭의 횡보장세를 전개하고 있다. 

  미중무역전쟁 전개 양상과 9월 FOMC 금리인상 이슈가 환율 하단을 지지하고 있고, 중국의 위안화 약세 제한이 환율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역외와 달리 서울환시에서는 수급중심의 네고물량이 1,120원 후반대에서 유입되고 있는 것도 상단 저항 요인으로 분석된다.

  미중무역전쟁 이슈가 아직 남아있으나 환율은 단기 저점인 1,113원대까지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아시아 시장에서 위안화와 상해지수의 영향을 받겠으나 최근 중국 정부의 대응이 시장 안정 심리로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