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강달러 되돌림과 위험기피 완화…1,110원대 전망[삼성선물]   

2018-08-22     김간언 기자

  강달러 되돌림 분위기와 미 S&P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위험기피 완화에 환율 하락 예상된다. 

  또한 복귀하는 업체들의 네고 물량 출회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꾸준한 결제 수요와 금주 미중 무역협상, 잭슨홀 미팅 등의 이벤트 앞두고 숏플레이 제한될 듯하다. 

  금일 미달러 추가 하락 여부와 증시 동향 주목하며 1,11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

■미 중간선거와 미달러

  11월 6일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둔 가운데 현재 공화당이 상하원을 석권하고 있으나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상원에서는 과반을 유지할 확률이 높으나 하원에서는 다수당 지위를 내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분간 트럼프 행정부는 중간선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이는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경제 여건을 부각시키고, 미중간 무역분쟁도 일단은 봉합하는 분위기로, 북한과도 관계 개선도 재차 확인시킬 가능성이 높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해 비판한 가운데 미중간 관세 부과에 따른 부정적 경제 영향을 희석시키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며, 미중간 문제도 11월 양국 정상 만남을 앞두고 갈등 해결 로드맵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문제도 김정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만남이 예정돼 있으며 결과물에 대한 기대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은 강달러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자제해 왔으나 최근 달러가 가파르게 상승했고, 증시 등을 고려해 속도 조절을 원하는 듯하다.